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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B 9th] 조금 많이 늦은 BoB 합격 수기
    개인 일상/Luke 2020. 10. 2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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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Luke입니다.

    2월 이후 블로그 포스팅도 못하고 한동안 소식이 끊어졌던 것 같습니다. BoB 준비도 했어야 했고, 이래저래 지나가다보니 오랫동안 블로그를 못했던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매우매우 늦은 합격 수기이지만 저는 2020년 7월 한국정보기술연구원 Best of the Best 디지털 포렌식 트랙의 9기 교육생으로 최종합격하여 교육생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미 합격하고 1단계 교육도 끝나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늦은 합격 수기이지만, 시간이 조금이라도 날 때 추후에 BoB를 도전하실 분들 등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지원할 때를 생각해보며 늦은 합격 수기를 조금 남겨봅니다.

    해당 글은 대부분 저의 생각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BoB의 공식 의견이 아닌 개인의 의견일 뿐이라는 것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아무래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각종 블로그와 공식 유튜브를 포함하여 매체가 많다고 생각하여 제 개인적인 의견 위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선발 절차

    절차의 경우는 다른 분들 블로그나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니 매우 간략히 언급만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이번 9기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하여 절차가 조금 변경된 것이 있어, 혹시 다음 기수나 추후 지원하실 생각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간단히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류 전형 => 인적성 검사 => 필기시험 => 면접(온라인)

     

    필기시험이나 면접의 경우에는 질문이나 절차 등이 NDA가 걸려있어 이와 관련된 질문은 질문을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준비기간

    의외로 주변에서 BoB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이 물어보시는게 준비기간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전 고등학교를 다니며 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생이며, 보안을 공부한지는 올해로 3년차, 디지털 포렌식을 공부한지는 1년이 안되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은 음.. 생각보다 준비기간은 중요하지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해당 분야를 위해 모든 걸 바쳐 열중할 의지가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제까지 무엇을 해왔고, 앞으로 어떻게 공부할지에 대한 계획이 있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단순히 BoB 합격이 목표가 아닌, 내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BoB가 필요하며 나는 BoB를 수료하고 나선 거기서 배운걸 바탕으로 어떤 장기적인 꿈을 이루어낼거야라는 마인드가 아무래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류전형

    서류전형의 경우 다음과 같은 내용과 함께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를 기입할 수 있습니다.

    자격증 / 어학 / 수상경력/ 교육사항/ 보유기술/ 기술발표 / 발표논문 / 취약점 제보이력 / 프로젝트 기술서 / 추천서 및 포트폴리오

     

    저는 이중에 볼드 처리된 부분을 제출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고등학교 생활 중 학교생활보다 여기저기 다니고 하다보니 여러가지 활동들이 있었는데 대부분 보안과 관련된 활동이었고, 학교장 추천서를 받았던게 아무래도 합격에 영향을 주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류전형은 아무래도 이제까지 본인이 어떤 활동을 해왔나를 관찰하기 위한 내용이므로, 이제까지 열정을 가지고 보안을 공부하며 지원 트랙과 관련 있는 활동 혹은 보안에 관해 전반적인 활동이 있다면 서류전형은 그리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다만, 면접에서 기록한 사항에 대해서는 물어보니, 본인이 서류전형에 기록한 내용에 관해서는 확실히 알고 있는것만 기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외 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는 정확히 지문이 생각이 나지 않지만, 본인이 제출한 위의 경험과 활동들과 관련하여 진실하게 작성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적성 검사

    그냥 마음 편하게 종이하나 들고 보면 됩니다. 그리 어렵지 않고, 중고등학교 교과 수준 정도의 내용이 나옵니다.


    필기시험

    필기시험 이 친구는 NDA라서 뭐가 나왔다, 뭘 했다라고 말할 수가 없지만, 말할 수 있는 내용까지만 간단히 적자면 본인이 할 수 있는 역량껏 하면 됩니다. 다만, 9기는 온라인으로 실기형식으로 필기시험을 진행하였기에 이에 관하여 면접에서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본인이 제출한 모든 서류는 면접에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면접

    면접이라는 친구도 NDA라서 뭐 나왔다 뭐라 답했다를 말할 수가 없네요.. 9기는 온라인으로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제까지는 보통 PT형 면접으로 진행이 되었다 하였으나, 저희는 온라인인 관계로 그냥 일반 면접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어쨋든 이제까지 제출한 모든 서류를 바탕으로 멘토님들이 면접을 진행하십니다. 솔직히 전 면접을 잘본 편은 아닌 것 같아서 아마 서류 덕분에 붙지 않았나 감히 예상해봅니다.


    그냥 마지막으로 적어보자면, 무엇보다 드리고 싶은 팁은 이겁니다. BoB에 관한 정보는 블로그를 통해서도 많고, BoB 공식 설명회를 찾아들으셔도 됩니다. 그 이상의 정보는 사실 잘 없습니다... 이제까지 보안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왔다면 철저한 준비를 통해 무리 없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보안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지금부터 관련된 내용을 찾고 공부하며 활동하며 노력을 하면 됩니다. 본인이 준비가 조금 부족하다라고 생각이 든다면 BoB 합격 비결을 찾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찾기보다 그 시간에 내가 관련된 공부를 하거나 보안에 관한 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개인적으로 후회하는 것인데, 저는 8기 때 제 실력이 부족하고 상황이 안된다고 생각하여 지원을 안했었습니다. 현재 9기 교육생임에도 만족하지만, 9기에 지원하며 느낀게 8기에 지원하여 떨어졌다 할지라도 그 경험이 있었다면 더 성장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조금 부족하다 생각할지라도 그걸 어떻게 보완할지 생각하며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지원서라도 작성해서 낸다면 합격할 확률이 조금이라도 있다는 것이지만, 아예 지원서조차 쓰지 않는다면 합격할 확률은 없을 테니까요. 도전해서 실패하면 경험이고 성공하면 앞으로 더 꾸준히 이어나가면 되죠.

     

    그 외에 더 궁금한 것이 있다면 shinjaeuk.main@gmail.com로 연락주시면 시간 날때 확인하게 된다면 제가 말할 수 있는 범위 안이라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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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30. 업데이트:
    메일주소가 도메인 만료에 의해 shin@jaeuk.xyz에서 shinjaeuk.main@gmail.com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기존에 혹시 예전 이메일로 연락주셨는데 제게 답변을 못받으셨다면 새로운 메일 주소로 다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1년 한해 동안 예상에는 없던 재수 생활을 하게 되면서 이를 수정하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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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한동안 글을 못쓰면 프로젝트에 끌려간 것으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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